중국 국가세무총국이 공개한 세금계산서(파피아오)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1~8월 중국의 성간 무역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전체 판매액에서 성간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41.4%로 0.5%포인트 높아졌고, 집적회로와 리튬이온전지 등 첨단 제조 분야의 성간 거래액은 60% 안팎 늘었다. 중국 정부가 추진해 온 전국통일대시장 구축의 진척 상황이 실제 거래 데이터로 집계된 것이다.
성간 무역 비중 41.4%, 31개 성 가운데 20곳 증가
성간 무역은 중국 31개 성·자치구·직할시 사이에서 이뤄지는 거래를 말한다. 세무총국 집계 결과는 다음과 같다.
- 1~8월 전국 성간 무역 판매액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 전체 판매액 대비 비중 41.4%로 전년 동기보다 0.5%포인트 상승
- 31개 성·자치구·직할시 가운데 20곳에서 성간 판매액이 증가해 증가 지역 비율 64.5%
-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역외 판매액 1.6%, 창장삼각주 지역 1.8% 증가로 전국 평균 상회
물류·정보서비스 성간 거래 확대, 정보서비스 41.1% 증가
지역 간 거래를 뒷받침하는 운송·정보 인프라 부문의 증가폭이 전체 평균보다 컸다. 1~8월 교통운수·창고·우정업의 성간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고, 이 가운데 복합운송(멀티모달) 부문이 9.5% 증가했다. 정보서비스 부문의 성간 판매액은 41.1% 증가했다. 세무총국은 이를 지역 간 거래 비용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흐름과 연결해 설명했다. 내수 기반 확대 흐름은 내수 확대를 겨냥한 중국의 대규모 지하 인프라 투자 움직임과도 맞물려 있다.
첨단 제조 성간 거래, 전자전용소재 74.3%로 최대 폭
첨단 제조 품목의 성간 유통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1~8월 성간 판매액 증가율은 다음과 같다.
- 전자전용소재 74.3%
- 리튬이온전지 59.7%
- 집적회로 59.3%
- 스마트 차량용 기기 39%
성을 넘어 타지역에 판매한 세무 경영주체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판매 실적이 있는 전체 경영주체 가운데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56.5%로 전년 동기보다 1.9%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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