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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투후주(先投后股)' 재정투자로 과학기술 창업 지원 확대

2시간 전·인포차이나 리포트

중국이 재정자금을 과학기술 스타트업에 먼저 투입한 뒤 성과가 시장 융자 단계에 이르면 지분으로 전환하는 '선투후주(先投后股)' 방식을 여러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술은 검증됐지만 매출이 없어 민간 투자를 받기 어려운 초기 하드테크 기업의 '자금 공백'을 재정이 메우고, 회수한 자금을 다시 투자해 순환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상하이·장쑤·산둥 등지에서 시행되고 있다.

'선투후주'란 무엇인가

'선투후주'는 지역에 따라 '발개투(拨改投)', '발투결합(拨投结合)', '선발후주(先拨后股)' 등으로 불리지만 내용은 비슷하다. 재정자금을 우선 과학기술 프로젝트 보조금 형태로 투입하고, 성과가 시장화 융자 단계에 진입하면 약정에 따라 지분으로 전환한 뒤 시장 방식으로 관리·회수하는 구조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과학기술부가 2021년 이 방식을 제시한 이후 여러 지역이 시범 운영해 왔다. 자금이 일회성으로 끝나고 사후 관리가 어려웠던 기존 무상 보조 방식을 '지속 가능한 투자'로 전환한다는 취지다.

선정·집행: 문턱은 낮추되 심사는 엄격

산둥성은 2025년 12월 「성급 '선발후주' 과학기술 프로젝트 관리 시행세칙」으로 지원 기준을 명확히 했다.

집행 방식은 지역마다 다르다. 산둥은 지분 전환 전 재정자금을 일괄 지급하고, 상하이 린강신구(临港新片区)는 연구개발 진척에 맞춰 분할 지급하면서 같은 금액의 무담보 신용대출 한도를 함께 제공한다.

지분 전환과 자금 회수

산둥성은 세 가지 전환 요건 중 하나만 충족하면 지분 전환을 시작한다.

전환 후에도 투자관리기관은 최대 25%까지만 지분을 보유하고 최대주주가 되지 않으며, 비상주·무보수 외부이사 1명만 파견한다. 회수는 상장 후 매각, 인수·합병, 창업팀의 지분 재매입 등으로 이뤄지고 회수 자금은 다시 창업 지원 재원으로 순환된다. 창장삼각주 국가기술혁신센터는 지금까지 200여 개 프로젝트를 지원해 사회자본 25억 위안 이상을 유치했다. 다만 자금을 유용하거나 지급 6개월 뒤에도 실질적으로 착수하지 않으면 전액 회수하되, 연구개발에 정상 사용했다면 기술이 실패해도 잔여 자금만 반환하도록 해 실패를 일부 허용한다. 이러한 흐름은 AI 창업으로 과학기술 성과 상용화 가속과 맞물려 중국의 창업 자금 환경을 바꾸고 있다.

출처: www.news.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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