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자원사회보장부와 안후이성 정부가 공동 주최한 '창영미래(创赢未来)' 창업대회 전국 결선이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마무리됐다. 수백 개 창업 프로젝트가 경쟁한 이번 대회에서는 신약 개발, 소재 제조, 직업 훈련, 가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창업' 프로젝트가 대거 등장했다. 인공지능이 연구개발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며 중국 창업의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AI+창업'이 바꾼 신약개발…TCR 치료제 기간 단축
청년 혁신 부문에 출품된 'AI 기반 고형암 표적 TCR 혁신 플랫폼' 프로젝트를 이끄는 쩌우자링 대표는 "기존 방식으로 TCR(T세포 수용체) 약물을 개발하려면 십수 년이 걸리지만,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이 과정을 수년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TCR 치료제는 세포 내부의 종양 항원을 인식할 수 있어 고형암 정복의 '핵심 열쇠'로 평가받는 분야다. 쩌우 대표팀은 이미 여러 유효 TCR 분자를 확보해 엔젤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다수 투자기관이 협력 의사를 보이고 있다.
연구 플랫폼 '링징짜오우'…단원자 농약 상용화까지
또 다른 성과는 단원자(單原子) 농약이다. 단원자 소재는 금속 원자 사용량을 줄여 산업 전반의 비용 절감과 효율 향상을 가능케 하는 소재이지만, 상용화하려면 수천~수만 개 원자를 원자 단위로 정밀 제어해야 해 난도가 높다. 중국과학기술대학(USTC) 연구원 천쿵은 지능형 연구 플랫폼 '링징짜오우(灵境造物)'를 활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왕완둥 USTC 과학지능물질창제센터 주임보좌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수요 이해, 문헌 검토, 실험 설계, 자동 계산, 로봇 실험, 반복 최적화에 이르는 연구 전 과정을 아우르며 1,214개 연구 기능을 통합했다. 연구 목적을 입력하면 수 분 만에 여러 해결책과 소재 종류·배합 비율 등 핵심 변수를 제시하고, 로봇에 명령을 내려 실제 실험 데이터까지 산출한다.
매출 1억 위안·해외 수출…AI가 연 창업 새 모델
AI의 도움으로 개발된 단원자 농약은 적은 금속 원자로 동일한 효과를 내면서 비용과 환경오염을 줄였다. 현재 전국 1,000묘(약 66헥타르) 이상의 농지에 단원자 소재가 적용됐고, 관련 매출은 1억 위안을 넘어섰다. 제품은 남미와 동남아시아로 수출되고 있으며, 사업을 담당하는 안후이 위안즈바이오테크의 기업가치는 10억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과학지능물질창제센터는 나트륨 배터리, 펩타이드 단백질 약물, 난연 소재 등 유사 성과 4건을 추가로 배양했으며, 각 성과의 가치는 모두 1억 위안을 웃돈다.
중국뿐 아니라 홍콩에서도 중소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는 정책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홍콩, 중소기업 AI 활용 지원 정책 추진
출처: www.news.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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