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을 돕기 위해 '디지털 전환 지원 시범계획' 개선판을 올해 안에 내놓는다. 천마오보(陳茂波) 홍콩 재정사장(재무장관)은 홍콩의 AI 전략이 개별 사업 추진 단계를 넘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적 배치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와 연구기관 등 인프라 투자도 확대되면서, 중국 본토와 해외를 잇는 AI 거점으로서 홍콩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 AI 도입 지원, 디지털 전환 시범계획 연내 출시
- 천마오보 재정사장은 19일 블로그를 통해 특구정부가 올해 안에 개선판 '디지털 전환 지원 시범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이 계획은 중소기업이 이미 상용화된 기성 AI 솔루션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 홍콩의 AI 정책이 사안별 추진에서 전 산업을 겨냥한 체계적 배치로 전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콩, 본토 AI 기업의 해외 진출 거점
- 천 재정사장은 홍콩이 국제 혁신·과학기술 중심지로서 일국양제(一國兩制) 아래 안팎을 잇는 강점을 지닌다고 강조했다.
- 홍콩은 AI 연구개발과 상용화의 무대이자, 본토 AI 기업이 해외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적 적응지' 역할을 한다.
- 첨단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국제 표준·응용과 연결하는 가교로 기능한다. 홍콩을 발판으로 삼는 이런 흐름은 인민은행, 우량기업 홍콩 상장·채권 발행 지원 확대와도 맞물린다.
AI 인프라·투자 확대
- 사링(沙嶺) 데이터파크가 이미 착공됐으며, 2032년까지 약 18만 PFlops의 연산 능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는 현재 홍콩 전체 연산량의 36배에 해당한다.
- 인공지능연구원도 곧 가동에 들어간다.
- 정부가 전액 출자한 홍콩투자공사(港投公司)는 지난해 투자 자금의 56%를 AI를 포함한 첨단 하드테크에 배분했다.
'전 국민 AI' 추진
- 특구정부는 '전 국민 AI(全民AI)'를 내걸고 사회 전반의 AI 이해·학습·활용을 촉진하고 있다.
- 천 재정사장은 AI가 학습 보조와 자료 조사 등 일상 업무의 동반자로 자리 잡았다며, 청년층의 기술 혁신에 대한 관심이 학업과 향후 창업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출처: www.news.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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