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디지털주간 행사가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렸다. 청두는 디지털경제 핵심산업 부가가치가 지역내총생산(GDP)의 15%를 넘어섰으며, 컴퓨팅파워와 인공지능(AI), 문화창의 산업을 앞세워 중국 서부의 디지털경제 협력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 각 회원 경제권 대표들은 청두의 의료·헬스케어, 애니메이션·문화창의, 스마트시티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청두 디지털경제, GDP 비중 15% 넘어선 핵심 성장축
청두의 디지털경제 핵심산업 부가가치는 이미 GDP의 15% 이상을 차지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대중화권 회장은 청두가 이동통신 산업에서 강한 활력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 디지털 문화창의 산업 규모가 4100억 위안을 돌파했으며, 청두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세계 영화 흥행사에 이름을 올렸다.
- 전자정보 산업 매출이 1조 4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 AI 핵심산업 규모는 1500억 위안을 초과했다.
서부 컴퓨팅파워 허브…'동수서산' 공정의 핵심 거점
청두는 청두-충칭(청위) 국가 컴퓨팅 허브 노드의 핵심 도시로, 동부의 데이터를 서부에서 연산 처리하는 '동수서산'(東數西算) 국가 공정을 뒷받침한다.
- '슈퍼컴퓨팅+지능형 연산+범용 연산+엣지컴퓨팅'의 다층 체계를 구축했고, 가용 컴퓨팅파워는 2.9만 P, 이 중 지능형 연산 비중이 80% 이상이다.
- 5G 기지국을 8만 개 이상 구축했으며, 알리클라우드 서부 클라우드 기지 등 만(萬)카드급 컴퓨팅 프로젝트 10개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스마트화·디지털화 전환(스마트 개조) 커버리지는 79.3%, 시급 스마트공장·디지털 작업장은 405개에 이른다.
개방협력 확대…한국 기업엔 서부 시장 진출 관문
행사 기간 다양한 협력 성과가 나왔다. 즈위안 로보틱스는 지난 5월 서남부 체화지능(임바디드 AI) 산업기지를 청두에 준공·가동했고, 쓰촨 진싱그룹은 디지털 개조를 통해 생산라인 물류를 '초 단위'로 대응하며 제품을 베트남·러시아·미국 등 APEC 경제권에 수출하고 있다. 브라질 중국상회는 '청두 파트너'로 선정됐고, 우루과이 상품관이 젠양시에 문을 열어 쇠고기·와인·자수정 등을 청두를 통해 중국 서부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중국이 올 상반기에도 외자 유치를 이어가는 가운데(2026년 1~6월 전국 외자 유치 4021.4억 위안), 청두는 이러한 개방 흐름 속에서 서부 시장 진입의 관문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출처: www.news.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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