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9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진보후이)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고령층을 겨냥한 제품과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중국의 고령화 추세에 맞춰 실버경제(은발경제) 관련 신제품이 기술장비관, 자동차관, 소비품관, 의료기기관 등 여러 전시구역에서 공개되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기술장비관, 안전·건강 관리 기기 선보여
기술장비관에서는 오티스가 손잡이와 큰 버튼, 문 개방 시간 연장, 휠체어 이용자 직통 층 이동, AI 안전 경보 기능을 갖춘 고령친화형 엘리베이터를 전시했다. 오므론은 혈압계와 심전도 기록기 등 가정용 건강관리 기기를 내놓았고, 소니는 재택 돌봄을 위한 무선 낙상 감지 경보 시스템을 공개했다.
자동차·소비품관, 이동성과 생활 편의 강조
자동차 및 스마트 모빌리티관에서는 도요타가 승강식 좌석을 적용한 고령친화형 캠핑카를 선보여 이동이 불편한 고령층의 탑승 편의를 높였다. 소비품관에서는 파나소닉이 고령자용 좌식 샤워기를, 이케아가 전동 소파를 전시했으며, 존슨헬스테크는 상지 운동이 가능한 휠체어형 핸드페달 운동기구를 공개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기기·헬스케어관, 돌봄 서비스 모델 제시
의료기기 및 건강관리관에서는 싱가포르계 헬스케어 기업 펑루이리(鹏瑞利)가 요양 커뮤니티 샘플룸과 돌봄 샘플룸을 전시해 실제 돌봄 서비스 모델을 제시했다. 암웨이는 고령층을 위한 건강보조식품을 소개했다.
한국 기업에 주는 시사점
이번 박람회에 나온 제품들은 고령친화 설계가 엘리베이터, 가전, 운동기구, 의료기기, 주거 서비스 등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의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실버경제 시장이 커지는 만큼, 헬스케어·생활가전·요양서비스 분야에서 중국 사업을 검토하는 한국 기업에게는 현지 수요와 경쟁 구도를 파악할 수 있는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
출처: www.news.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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