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세무총국이 부가가치세 세금계산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전국 서비스업 일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디지털·주방용품 등 상품 소비도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여 내수 회복세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행·숙박 소비 활기
국경절 연휴 동안 여행 및 레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23.6%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 여행사 서비스: 26.2% 증가
- 테마파크: 41.2% 증가
- 경제형 체인호텔: 6.3% 증가
- 민박(게스트하우스): 12.8% 증가
여행 수요 확대에 따라 숙박 형태도 다변화되는 추세가 뚜렷했다.
외식·문화·체육 소비도 호조
가족 모임과 결혼식 등 행사가 늘면서 외식업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길거리 음식 매출은 15.5%, 패스트푸드는 30.6% 늘었고, 신식 차음료·냉음료 매출은 2배 이상 뛰었다.
문화예술 서비스 매출은 20.9% 증가했으며, 공연·전시·민속행사 등이 영향을 미쳤다. 중국오픈 테니스대회 등 스포츠 행사 효과로 체육 서비스 매출도 29.4% 증가했다.
가전·디지털 제품 판매 급증
소비재 보상판매(以旧换新) 보조금 집행과 신제품 출시가 맞물려 가전 및 영상기기 매출이 전년 대비 40.1% 증가했다. 냉장고·세탁기 등 생활가전은 40.6%, TV 등 가정용 시청각기기는 36.6% 늘었다. 휴대폰·스마트밴드 등 통신기기 매출은 119.8% 증가했고, 주방·욕실 용품은 52.3% 증가했다.
반려동물·헬스·뷰티 소비 확대
자기만족형 소비도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반려동물 서비스 매출은 80.8% 증가, 피트니스는 16.7% 증가, 미용·헤어 서비스는 37.1% 증가했다.
중국에서 사업하는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소매·외식·가전 유통 분야의 성수기 소비 패턴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연말 마케팅 및 재고 전략 수립에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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