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대 달러 환율이 달러당 6.70위안 선을 넘어선 뒤 9월 21일에도 소폭 절상 흐름을 이어갔다. 역내 위안화 환율 종가는 6.6955위안으로 전 거래일보다 18베이시스포인트(bp) 올랐고, 기준환율에 해당하는 중간가도 34bp 절상됐다. 중국 증권사 전문가들은 4분기 위안화가 강세 기조 속에서 양방향으로 움직이며 연말까지 6.7~6.9위안 구간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9월 21일 위안화 환율 움직임
- 역내(온쇼어) 위안화 대 달러 환율 종가 6.6955위안, 전 거래일 대비 18bp 절상 (윈드 데이터, 16시 30분 기준)
- 역외(오프쇼어) 위안화 대 달러 환율 6.6949위안, 전 거래일 대비 2bp 절상
- 중국외환거래센터 고시 중간가 6.7487위안, 전 거래일 대비 34bp 절상
- 중간가는 9월 8일 6.7804위안에서 18일 6.7521위안까지 8거래일 동안 누적 283bp 절상
궈신증권의 거시 애널리스트 사오싱위는 "달러 금리 인상과 글로벌 유동성 긴축 국면에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고, 중간가 경로가 이번 절상 흐름을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연준 금리 인상에도 위안화만 강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9월 16일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25b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 영향으로 달러지수가 뚜렷하게 강세를 보이며 비달러 통화가 일제히 하락했지만, 위안화는 오히려 소폭 절상돼 주요 통화 가운데 상위권 성적을 냈다고 중진공사(CICC) 연구부 외환 수석 애널리스트 리류양은 분석했다.
수출 호조와 결제 수요가 절상 배경
- 대외 경제·무역 환경이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둥팡진청 수석 거시 애널리스트 왕칭)
- 산업망 경쟁력과 글로벌 인공지능(AI) 관련 수요에 힘입은 1~8월 수출 호조(리류양)
- 기업의 외화 매도, 즉 결환 수요 회복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수요를 뒷받침
- 미국과 일본의 엔화 공동 개입 이후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달러 강세 기반이 약해진 점(둥우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루저)
왕칭은 중국이 국경 간 자금 이동에 대해 거시건전성 관리와 미시 감독을 결합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 둔 만큼, 중국과 미국의 통화정책 주기 엇갈림이 유발하는 자금 이동 위험은 통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연말 환율 전망은 '선(先)절상 후 안정'
루저는 4분기 위안화 환율의 기본 흐름을 "강세 운영, 양방향 변동"으로 규정하며, 일방적인 추세 절상 가능성은 낮고 계단식 상승과 단계적 조정이 번갈아 나타날 것으로 봤다. 왕칭은 연말 이전 핵심 변동 구간을 6.7~6.9위안으로 제시하고 올해 전체로는 먼저 오른 뒤 안정되는 흐름을 예상했다. 자오상증권 수석 거시 애널리스트 장징징은 최근 18개월간의 중간가 절상이 AI가 이끈 산업 고도화의 결과라며, AI 자본지출 증가세가 둔화되면 양방향 변동 성격이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화푸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관타오는 기간을 길게 보면 위안화의 양방향 변동이 정상적인 상태라고 강조했다.
출처: www.news.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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