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대 국유상업은행이 중소·영세기업 대출에 대한 재정 이자 지원(이차보전) 정책을 일제히 확대했다. 2026년 8월 1일 이후 새로 나가는 중소·영세 민영기업의 유동자금 대출에 대해 중앙정부가 연 1%포인트, 최장 2년간 이자를 지원한다. 기존에는 설비 등 고정자산 대출만 지원 대상이었으나 이번에 기업의 운영자금까지 포함되면서 지원 범위가 크게 넓어졌다.
고정자산에서 유동자금 대출로 지원 범위 확대
이번 조정의 근거는 재정부·중국인민은행·금융감독총국이 공동 발표한 '재정·금융 협동 내수 촉진 정책 관련 업무 통지'(재금〔2026〕71호)로, 8월 1일부터 시행됐다. 통지는 지원 범위·취급기관·한도 상한 세 가지 축에서 기존 정책을 손봤다.
- 지원 범위: 요건을 갖춘 중소·영세 민영기업의 신규 유동자금 대출을 지원 대상에 추가(기존에는 고정자산 대출만 해당).
- 취급기관: 약 100곳에서 약 400곳으로 확대. 전국 단위 은행 21곳과 금융감독등급 3A 이상의 도시상업은행·농촌합작금융기관·민영은행·외자은행 포함.
- 한도 상한: 기업 1곳이 은행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이차보전 대상 대출 상한을 연 5천만 위안에서 7천500만 위안으로, 서비스업 경영주체는 연 1천만 위안에서 2천만 위안으로 상향.
6대 국유은행이 선도…수수료·제3자 없음
공상은행(ICBC)·농업은행·중국은행·건설은행·교통은행·우정저축은행 등 6대 국유대형은행은 8월 26일까지 관련 공고와 고객 문답을 잇달아 냈다. 공상은행은 대상 대출 상한을 7천500만 위안으로 올렸고, 건설은행은 8월 1일 이후 신규 유동자금 대출을 지원 범위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은행들은 이차보전 업무 처리 시 제3자에 위탁하지 않으며 어떠한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8월 1일부터 공고 이전까지 이미 실행된 대출은 은행이 직접 관계 당국에 심사를 위해 보고하므로 기업이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재정·금융 협동 정책의 성과와 후속 조치
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소·영세기업 대출 이차보전 등 6개 투자·소비 촉진 정책을 통해 새로 나간 신용대출이 누적 20조 위안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8천800억 위안(4.5%) 늘었고, 기업 622만 곳과 주민 1억1천300만 명(연인원)이 혜택을 봤다. 재정부 랴오민 부부장은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경제 상황에 맞춰 재정·금융 협동의 새로운 정책과 조치를 계속 연구해 올해 하반기 중 내놓겠다고 밝혔다.
출처: www.news.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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