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과 페루의 자유무역협정(FTA)이 9월 1일 발효된다. 페루는 홍콩산 제품 관세 품목의 약 98.3%를 철폐하고, 서비스·투자 분야에서도 홍콩 기업에 특혜 대우를 제공한다. 홍콩을 해외 진출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기업에는 라틴아메리카 시장 진출 교두보가 넓어지는 셈이다.
페루, 홍콩산 관세 98.3% 철폐
홍콩 특구정부 공보처는 8월 25일 양측이 필요한 내부 절차를 마쳐 홍콩-페루 FTA가 9월 1일 발효된다고 밝혔다. 상품무역 분야에서 페루는 홍콩을 원산지로 하는 수출품에 대해 관세 품목의 약 98.3%를 철폐한다. 이 가운데 91.3%는 협정 발효와 동시에 즉시 면제되고, 나머지 7%는 단계적으로 철폐된다. 업계는 통관 간소화 조치와 무역 장벽 완화 혜택도 받는다.
서비스·투자 분야 특혜 대우
서비스무역 분야에서는 홍콩 서비스 공급자가 150개가 넘는 서비스 업종에서 페루의 구체적 개방 약속에 따른 혜택을 받는다. 전문 서비스, 컴퓨터 및 관련 서비스, 연구개발(R&D) 서비스, 금융 서비스, 운송 서비스 등 홍콩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지녔거나 발전 잠재력이 있는 분야가 포함된다. 투자 분야에서 페루는 홍콩 투자자에게 내국민 대우를 부여하며, 양측은 투자촉진·보호협정 협상도 마무리했다.
홍콩, FTA 9건·21개 경제체로 확대
상무 및 경제발전국 국장 추잉와(丘應樺)는 페루가 홍콩의 라틴아메리카 내 중요한 무역 파트너라며, 이번 협정은 홍콩이 라틴아메리카 경제체와 맺은 두 번째 FTA라고 설명했다. 홍콩 기업과 투자자는 페루를 거쳐 다른 라틴아메리카 시장으로 진출할 기회도 확보하게 된다. 이번 협정을 포함해 홍콩은 현재 21개 경제체와 관련된 총 9건의 FTA를 체결했다.
출처: www.news.cn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