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7월 중국과 러시아의 교역액이 159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3% 늘며 올해 연간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이 전망된다. 8월 17일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수도 카잔에서 열린 제4회 러시아-중국 상호호혜협력 '맹아(萌芽)' 포럼 개막식에서 이 같은 교역 실적이 공개됐다. 러시아 시장과 연계된 사업을 검토하는 한국 기업이 참고할 만한 지표다.
1~7월 교역액 1592억 달러, 26.3% 증가
장한후이 주러시아 중국 대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최근 중러 경제무역 협력이 꾸준하고 건전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6년 1~7월 양국 교역액이 159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했으며, 올해 전체로는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맹아' 포럼이 양국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지방·산업 협력으로 넓어지는 중러 경제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부의장 알렉산드르 바바코프는 이 포럼의 핵심 가치가 양국 간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실질적인 협력 프로젝트로 전환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지방 간 협력에 큰 잠재력이 있다며, 이번 포럼이 신규 기업과 투자,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타타르스탄공화국 행정수반 루스탐 민니하노프는 이번 포럼에서 인공지능, 산업 협력, 경제·금융, 의료·보건 등 여러 분야의 비즈니스 대화가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무역·물류·에너지 등 50여 개 교류행사
'맹아' 포럼은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며, 50여 개의 업종별 전문 교류 행사가 마련됐다. 무역, 물류, 금융, 에너지, 과학기술, 공업, 농업, 의료 등이 중점 분야로 다뤄진다. 포럼 기간에는 용선(드래곤보트) 경기와 회화전 등 문화 교류 행사도 함께 열린다.
출처: www.news.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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