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산 신선 두리안이 중국-라오스 철도(중라철도) 냉장 화물열차를 타고 중국 시장으로 대량 유입되고 있다. 쿤밍세관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윈난성의 신선 두리안 수입은 31만 9천 톤, 금액으로는 96억 5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2%, 46.5% 늘었다. 냉장물류와 통관 여건이 개선되면서 동남아 농산물의 대중국 육로 수출입 통로가 넓어지는 흐름으로, 농산물·식품 무역과 콜드체인 물류 업계가 주목할 만하다.
중국-라오스 철도, 동남아 신선과일 육로 수입의 핵심 통로로
동남아 두리안 성수기를 맞아 갓 수확한 신선 두리안이 '란메이(란창강·메콩강) 쾌속선' 국제 냉장 화물열차에 실려 윈난성 모한 철도 통관지를 거쳐 중국에 들어온다. 이후 중라철도와 서부육해신통로의 연계·복합운송을 활용해 쿤밍, 충칭, 청두 등 대형 두리안 거래시장으로 직송된 뒤 전국으로 팔려나간다.
상반기 중라철도를 통해 수입된 신선 두리안만 13만 톤으로 전년 대비 39.9% 증가했다. 중라철도가 동남아 신선과일의 대중국 수출입에서 중요한 육로 통로로 자리 잡은 것이다.
24시간 내 운송…판매가 30% 하락에도 물량은 증가
냉장 운송이 자리 잡으면서 신선도 손실은 크게 줄었다. 태국 신선 두리안을 주로 수입하는 선전 판타이 생선공급망의 린헝 대표는 "태국 농카이주에서 냉장 컨테이너에 실은 화물이 빠르면 24시간 안에 모한에 도착해 손실률이 크게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수입 두리안의 소매 판매가가 전년 대비 약 30% 내렸지만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라오스산까지…수입 다변화
중국 세관·상무 부문은 통관 서비스 개선과 냉장물류·국경 간 운송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중라철도로는 캄보디아산 두리안이 처음 수입됐고, 라오스산 두리안도 대중국 수출 허가를 받았다. 멍라세관 관계자는 "수입원이 계속 넓어지면서 앞으로 중국 두리안 소비 시장의 선택지도 더 다양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www.news.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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