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 중국 정부는 국가종합입체교통망의 주골격 건설률을 현재 91%에서 2030년 95%로 끌어올리고, 국제항공화물 운송 능력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국제 화물·우편 운송량은 232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중국에서 물류·무역·전자상거래 사업을 하는 한국 기업이 주목할 대목이다.
7월 21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제15차 5개년 계획 출발' 시리즈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운수부, 국가철도국, 민항국, 국가우정국 관계자가 향후 5년 교통·물류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2030년까지 교통망 주골격 95% 완성…4대 통로 집중
쉬청광 교통운수부 부부장은 향후 5년간 네 가지 유형의 대형 통로 건설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연해·연강 대통로: 연해 고속철도 건설, 창장(양쯔강) 종합 입체 교통 회랑 구축
- 신장·티베트 진입 통로: 변경 지역의 물류 안정성과 소통 능력 보강
- 서부 육해 신통로: '육상·해상 연계, 동서 상호 보완' 개방 구도 형성
- 강·바다·만(灣) 횡단 통로: 상하이~닝보 해상통로, 스쯔양 통로 등 대형 공사 추진
앞서 6월 8일에는 '제15차 5개년 계획' 첫 국가 중대 공사인 싼샤(삼협) 수운 신통로 사업이 후베이성 이창에서 착공됐다. 완공되면 삼협의 연간 양방향 통과 능력은 3억3600만톤으로 현재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국제항공화물 상반기 13.9% 증가…허브공항 기능 강화
한쥔 민항국 부국장은 상반기 국제 화물·우편 운송량이 232만톤으로 전년 대비 13.9% 늘었다고 밝혔다. 중국의 국제노선망은 90개국·263개 도시, 전(全)화물기 노선은 70개국·162개 도시에 이른다.
민항국은 향후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청두 등 국제 항공 허브의 화물 서비스 능력을 높이고, 어저우 화후공항 등 전문 화물 허브 기능을 강화한다. 아울러 전자운송장과 화물 '단일운송증(一單制)'을 전면 보급하고, 항공물류 종합정보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국제 항공화물 운송을 효율화할 계획이다.
철도·택배 물류망 현대화
철도 부문은 '8종(縱)8횡(橫)' 고속철도 주통로를 빠르게 완성하고 주요 도시권 통근 능력을 높인다. 우정·택배 부문은 스마트 우정, 현대화 택배 물류망, 농촌 택배 체계, 녹색·저탄소 포장 전환을 추진한다. 천카이 국가우정국 부국장은 2030년까지 우정업이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이 한층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www.news.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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