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홍콩 증시(HKEX)에 상장된 신규 종목들의 실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푸(智谱)는 상장 후 1470% 이상, 선옌지능(深演智能)은 698%, 자이디신창(H주)은 379% 상승하며, AI·반도체·광통신 분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홍콩의 ‘기반 투자(cornerstone investment)’ 제도** 덕분이다. 이 제도는 IPO 전 단계에서 주요 기관투자자가 발행 가격으로 주식을 사전 약정하고, 6~12개월 간 보유하는 방식으로, 시장 안정성과 투자자 신뢰를 높이는 핵심 장치다. 올해 7월 8일 기준, 홍콩에서 상장된 91개 신규 종목 중 **81.3%가 기반 투자자를 유치**했으며, 총 502개 기관이 참여했다. 주요 참여자는 리튬(Li & Fung), UBS 싱가포르, 태캉생명(泰康人寿), HHLR 어드바이저스 등이다. 특히 UBS 싱가포르는 17개 종목에 30.2억 홍콩달러를 투자했다. **참여 기관별 전략**은 다음과 같다: - **외국 기관**: 반도체·AI·자율주행 등 프런티어 분야 집중 - **보험사**: 소비·의료 기반 위에 신에너지·고급 제조업 확대, 반도체는 우수 기업 선별 투자 - **은행 운용사**: QDII 채널 활용, 대형 블루칩 중심 균형 배분 하지만, 생물의약 및 전통 소비 업종 일부 종목은 현재 주가가 공모가보다 70% 이상 하락한 사례도 있어, 기반 투자라 해도 **기업 기본 역량과 공모가 적정성**이 여전히 핵심 변수임을 시사한다.
출처: www.news.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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